그림이 중요합니다. 링크를 반드시 클릭해서 그림을 봅시다.
1:이름없음:2009/11/04(수) 00:38:45 ID:XnN4AMRMkk
난 군대에서 불을 내봤다.
휘발유쓰는 발전기에.
2:이름없음:2009/11/04(수) 02:41:47 ID:f0gCB+2Jjk
미친거냐
3:이름없음:2009/11/04(수) 02:42:49 ID:SEc2U5xtRA
미친거지
4:이름없음:2009/11/04(수) 02:42:53 ID:culfAjoIUs
신고합니다.
5:이름없음:2009/11/04(수) 02:48:37 ID:diSMN4/H8o
ㅋㅋㅋㅋㅋ
6:이름없음:2009/11/04(수) 02:49:30 ID:C7nd6zmCg6
여보세요? 거기 국방부죠?
7:이름없음:2009/11/04(수) 02:50:47 ID:XnN4AMRMkk
일부러가 아니야! 사고였다구!
8:이름없음:2009/11/04(수) 02:51:20 ID:diSMN4/H8o
>>7
도데체 어떻게 해야 불이 나는겁니까?!
9:이름없음:2009/11/04(수) 02:51:35 ID:SEc2U5xtRA
>>7 자세히 써줘 심심해
10:이름없음:2009/11/04(수) 02:52:20 ID:XnN4AMRMkk
>>8 내가 이 스레를 왜 바보판에 올렸겠어.
새벽에 발전기에 휘발유 넣는중에 유량계가 안보이길래 불을 켯을뿐이라구..
주머니에 있던 지포라이터로.
11:이름없음:2009/11/04(수) 02:52:49 ID:SEc2U5xtRA
>>10 ㅋㅋㅋㅋㅋㅋㅋㅋ
12:이름없음:2009/11/04(수) 02:52:50 ID:diSMN4/H8o
>>10
바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이름없음:2009/11/04(수) 02:54:35 ID:0S1WMVHQmI
사고지? 사고인거지? 그런거지? ㅋㅋㅋㅋㅋㅋㅋ
14:이름없음:2009/11/04(수) 02:55:06 ID:culfAjoIUs
영창이라는거 안가봤지 ?
15:이름없음:2009/11/04(수) 02:55:10 ID:SEc2U5xtRA
아니 스레주 .. 어떻게 됐어 결국은?
16:이름없음:2009/11/04(수) 02:56:41 ID:XnN4AMRMkk
http://pds16.egloos.com/pds/200911/04/23/f0024023_4af1695b34186.jpg
http://seepic.ufree.kr/upload/1257271015.jpg
뭐 이런식이었다.
새벽이었고.
17:이름없음:2009/11/04(수) 02:57:06 ID:culfAjoIUs
>>16
아아. 알겠어.
일단 경찰서 가서 예기를 더해보자고.
18:이름없음:2009/11/04(수) 02:57:34 ID:XnN4AMRMkk
>>17 얘기라고 적는겁니다.
한글문화관광부에 신고하겠습니다.
19:이름없음:2009/11/04(수) 02:57:41 ID:xM0J8JoRw+
>>17
왠 경찰서냐 바보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보세요. 국방부죠?
20:이름없음:2009/11/04(수) 02:58:13 ID:diSMN4/H8o
ㅋㅋㅋㅋ
21:이름없음:2009/11/04(수) 02:58:34 ID:SEc2U5xtRA
영장 같겠지
22:이름없음:2009/11/04(수) 02:59:37 ID:xM0J8JoRw+
영창 가거나, 아님 휴가취소 정도?
근데 영창에 올인!
23:이름없음:2009/11/04(수) 03:00:26 ID:culfAjoIUs
>>19
지금은 군대내부가 아닐꺼아냐 ?
적어도 휴가도중이니까,
사회의 룰을 보여주자고. 휴가도중에.
24:이름없음:2009/11/04(수) 03:00:44 ID:XnN4AMRMkk
생각해보라구.
훈련은 안풀려서 사단장부터 우리 통신중대를 막 갈구고 있던중에 발전기 기름이 다 떨어졌다.
근데 새벽이라 기름을 넣을수 없다고 하자 "급하니까 일단넣어" 라고 했다.
그래서 짬찌후임하나 대리고가서 넣는중에 문제가 발생했는데 새벽이라 유량계가 보이지않는것.
이대로라면 휘발유가 꽉차서 콸콸 넘쳐 오히려 발전기를 못돌리는 사고가 발생할수도 있다.
나와 후임 둘다 랜턴이 없었고, "나님"은 흡연자이기 때문에 주머니에 라이터가 있었다.
자. 너희들이라면 어떻게 할래.
25:이름없음:2009/11/04(수) 03:01:12 ID:XnN4AMRMkk
아 물론 전역했지. 07년 10월 군번인데. 이일은 08년 09월 19일에 있었던 일이다.
26:이름없음:2009/11/04(수) 03:01:18 ID:xM0J8JoRw+
>>23
저 사건은 경찰에 얘기해봤자 담당이 아니라서 ㅋㅋ 국방부가 빠르지.
그리고 부대 안일 경우도 있다.
27:이름없음:2009/11/04(수) 03:01:21 ID:SEc2U5xtRA
>>24 어찌고 자시고 결과물이 안좋은 상태인걸
28:이름없음:2009/11/04(수) 03:01:37 ID:diSMN4/H8o
>>24
라이터를 켜요..ㅋㅋㅋ
29:이름없음:2009/11/04(수) 03:02:15 ID:xM0J8JoRw+
>>25
사단장 새끼가 통신중대를 갈궈서 모 일병과 모 상병이 같이 기름 넣다가
라이터로 보일러 태움 (08/9/19)
이거만 국방부로 보내도 ...
30:이름없음:2009/11/04(수) 03:02:43 ID:culfAjoIUs
>>24
그상황에서 담배가 피고싶었다는거지 ?
오케이
휴가도중에 경찰가는건 상식적으로 생각해서..(이하생략)
31:이름없음:2009/11/04(수) 03:02:45 ID:SEc2U5xtRA
다들 어이 ㅋㅋㅋ
32:이름없음:2009/11/04(수) 03:02:55 ID:diSMN4/H8o
>>29
...
33:이름없음:2009/11/04(수) 03:04:53 ID:XnN4AMRMkk
>>29 어이! 그때 난 일병이었다구. 확실히 해라.
34:이름없음:2009/11/04(수) 03:05:10 ID:XnN4AMRMkk
아무튼 그런상황이라 어쩔수 없이 라이터를 켰다.
http://pds16.egloos.com/pds/200911/04/23/f0024023_4af1695c3687f.jpg
http://seepic.ufree.kr/upload/1257271489.jpg
35:이름없음:2009/11/04(수) 03:05:34 ID:diSMN4/H8o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
36:이름없음:2009/11/04(수) 03:06:03 ID:xM0J8JoRw+
>>3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근데 니가 아까 물어봤잖아
너희 같으면 어떻게 하겠냐고
정답 : 거기서 라이터를 왜키냐 아 븅신 ^^ㅋ (예비역들의_반응.txt)
정답사유 : 왜냐면 자기들이 한 거 아니라 상관없음
37:이름없음:2009/11/04(수) 03:06:06 ID:SEc2U5xtRA
표정 뭐야 이거 ㅋㅋㅋㅋㅋㅋ
38:이름없음:2009/11/04(수) 03:07:45 ID:XnN4AMRMkk
>>36 나도 지금은 예비역이다.
그러게 왜 라이터를 켰데 븅신
39:이름없음:2009/11/04(수) 03:08:04 ID:XnN4AMRMkk
아무튼 처음엔 라이터를 켜도 별 이상없었다.
근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라이터가 한번 꺼졌다.
"아 왜 이지랄이야" 하고 다시 라이터를 켜는 순간.
어두웠던 내앞이 환하게 밝아졌다.
40:이름없음:2009/11/04(수) 03:08:26 ID:diSMN4/H8o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이름없음:2009/11/04(수) 03:08:26 ID:SEc2U5xtRA
>>39 너 너무 글을 잘 쓴다 리얼하게
42:이름없음:2009/11/04(수) 03:13:31 ID:XnN4AMRMkk
>>41 아. 잊을수 없으니까.
43:이름없음:2009/11/04(수) 03:15:17 ID:XnN4AMRMkk
정말로. 주유구에 들어가던 휘발유를 따라 불이 따라 올라가는게 아주 천천히 보였다.
정말 아주 천천히 보였다.
그리고 짬찌 후임이 휘발유 통으로 불이따라올라오자 휘발유 통을 던졌다.
내쪽으로.
http://pds15.egloos.com/pds/200911/04/23/f0024023_4af1695d4636f.jpg
http://seepic.ufree.kr/upload/1257271994.jpg
45:이름없음:2009/11/04(수) 03:27:20 ID:XnN4AMRMkk
어? 하고 생각하니 뛰고있었다.
이상했다. 나를 중심으로 밝았다.
분명히 밤인데도 어디로 뛰어가든 밝았다.
그리고, 발은 뜀과 동시에 손을 마구 퍼덕이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당시의 나는 마치 한마리의 불사조와 같았을것이다.
http://pds17.egloos.com/pds/200911/04/23/f0024023_4af1695f11aa9.jpg
http://seepic.ufree.kr/upload/1257272615.jpg
6:이름없음:2009/11/04(수) 03:28:49 ID:UvyFk5uZ8o
ㄴㅇㅁㄹㄴㅇㅁㄹㄴㅇㅁㄹㅇㄹ
>>45 스레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이름없음:2009/11/04(수) 03:28:51 ID:YuJeeeAoN+
>>45
불.사.조. ㅋ
48:이름없음:2009/11/04(수) 03:29:01 ID:diSMN4/H8o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9:이름없음:2009/11/04(수) 03:29:04 ID:91iX1t/EPs
>>45
뭐지 병신같지만 멋있어 ㅋㅋㅋㅋㅋㅋㅋ
50:이름없음:2009/11/04(수) 03:29:12 ID:SEc2U5xtRA
>>45 불 붙은거냐 ㅋㅋ
51:이름없음:2009/11/04(수) 03:31:27 ID:XnN4AMRMkk
짬찌후임이 "나님"쪽으로 휘발유통을 던지는 바람에 "나님"의 오른팔 부분에 불붙은 휘발유가
쏟아진거였지.
56:이름없음:2009/11/04(수) 03:39:33 ID:XnN4AMRMkk
한참 날개짓이 무르익을때쯤 정말로 아무것도 안들리던 그사람의 한마디가 들렸다.
뛰지말고 옷을 벗어 병신아!
부사관의 우두머리 탄약관의 말이었다. 정말 아무것도 안들리던중에 그한마디만 들렸다.
군대 갔다온 사람은 알겠지만 x반도에 탄띠착용 한상태에서 옷을 벗을려니 쉽지 않았다.
결국 옷을 찢었는데 안벗겨지는것을 인지한후 옷을 찢어야 겠다라고 결심할때까지
약 2초가 걸린것같았다.
일주일동안 할 욕을 그 2초만에 한번에 내뱉은것같았다.
http://pds15.egloos.com/pds/200911/04/23/f0024023_4af1695fa61c2.jpg
http://seepic.ufree.kr/upload/1257273387.jpg
57:이름없음:2009/11/04(수) 03:40:31 ID:XnN4AMRMkk
아마도 나 화났다 프리져!!!
라는 느낌으로 옷을 찢은것같다.
58:이름없음:2009/11/04(수) 03:40:45 ID:91iX1t/EPs
ㅋㅋㅋㅋㅋㅋ
뭔가 하늘을 향해 입으로 빔을 쏠거 같은 자세다 ㅋㅋㅋㅋㅋ
59:이름없음:2009/11/04(수) 03:40:49 ID:SEc2U5xtRA
>>56 퀄리티가 올라가고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이름없음:2009/11/04(수) 03:41:12 ID:diSMN4/H8o
>>56
ㅋㅋㅋㅋㅋ
61:이름없음:2009/11/04(수) 03:51:15 ID:XnN4AMRMkk
옷을 벗고 나니 윗옷에만 불이 붙어있었는지 더이상 몸엔 불이 붙어있지않았다.
너무놀라 그자리에서 쓰라진후, 발전기에도 불이 붙었는지 확인해보았다.
그곳엔 매우 화가난 연대장의 마음을 드러내는듯한 무언가가 발전기를 집어삼키고 있었다.
http://pds16.egloos.com/pds/200911/04/23/f0024023_4af169606e10d.jpg
http://seepic.ufree.kr/upload/1257274182.jpg
62:이름없음:2009/11/04(수) 03:51:35 ID:SEc2U5xtRA
>>61 아, 이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이 ㅋㅋㅋㅋㅋㅋㅋㅋ
63:이름없음:2009/11/04(수) 03:52:22 ID:UvyFk5uZ8o
>>56
저 저건
하지 않겠는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4:이름없음:2009/11/04(수) 03:52:52 ID:UvyFk5uZ8o
아 이거 최강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이름없음:2009/11/04(수) 03:58:22 ID:XnN4AMRMkk
발전기의 불이 꺼진후 다른 사람들이 나를 부축해서 군병원에 갔다.
근데 그날때마침 화상전문 군의관이 당직근무서는 날이라 정말 굉장한 치료를 받았다.
http://pds17.egloos.com/pds/200911/04/23/f0024023_4af169609d49e.jpg
http://seepic.ufree.kr/upload/1257274655.jpg
66:이름없음:2009/11/04(수) 03:58:47 ID:XnN4AMRMkk
군의관도 귀찮아 했고, 나도 군의관이 그리기 귀찮았다.
67:이름없음:2009/11/04(수) 04:00:16 ID:91iX1t/EPs
ㅋㅋㅋㅋㅋ
새하얗게 불태운거냐 ㅋㅋㅋㅋㅋㅋ
근대 진짜 탔잖아 너 ㅋㅋㅋㅋㅋㅋㅋㅋ
68:이름없음:2009/11/04(수) 04:02:12 ID:XnN4AMRMkk
>>67 아아. 물론. 정말 굉장했다.
69:이름없음:2009/11/04(수) 04:03:51 ID:XnN4AMRMkk
군의관은 더 굉장했다.
그당시 내 어깨부터 손까지 모두 2도 화상을 입었는데 손바닥부분이 특히 심했다.
화상전문군의관이라는 그양반은 내 손을 동그랗게 될때까지 거즈와 붕대로 감싼후
"이건 고양이손 드레싱이란건데 이거 할줄아는 사람이 군대엔 흔치않아"
"정말 고양이손 같지?? 야옹야옹"
정말 꿈을 꾸는것 같았다.
http://pds16.egloos.com/pds/200911/04/23/f0024023_4af16961ad5df.jpg
http://seepic.ufree.kr/upload/1257274937.jpg
72:이름없음:2009/11/04(수) 04:24:04 ID:XnN4AMRMkk
피곤해 남은건 내일쓸께
묻혀있던 나의 스레를 발굴해준 >>2~ >>71 모두 고맙다.
73:이름없음:2009/11/04(수) 09:26:17 ID:85R63RU0p2
아니 이런 대충 그린 그림으로 어떤 상황인줄 알게 하다니
대단한 스레주
74:이름없음:2009/11/04(수) 09:27:50 ID:85R63RU0p2
이런 고퀼스레
갱신 ㅇ益ㅇ!!
75:이름없음:2009/11/04(수) 09:55:20 ID:ujLEE2lGo2
존나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이름없음:2009/11/04(수) 10:42:48 ID:PU36tQr3II
너무 고퀄이라 갱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7:이름없음:2009/11/04(수) 10:55:56 ID:7aOTzdGrh2
따라잡았는데 너무 심하게 고퀄 ㅋㅋㅋㅋㅋㅋ
78:이름없음:2009/11/04(수) 11:51:46 ID:8xT0vm+A1Y
아, 진짜 웃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림체도 멋지고, 글쓰는 솜씨도 장난아니넼ㅋㅋㅋㅋㅋ
수요일 새벽은 고퀄 스레의 축제였구나.
넷카마 스레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오늘밤 존나 기대해본다 ㅋㅋㅋ 그런 의미로 갱! to the 신!
79:이름없음:2009/11/04(수) 11:55:35 ID:9LwrH2IWNY
젠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레주 바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이름없음:2009/11/04(수) 12:30:38 ID:PmwNSbqkdA
초고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1:이름없음:2009/11/04(수) 12:31:57 ID:IJuxngIAdQ
갱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이름없음:2009/11/04(수) 18:31:56 ID:CwTptFDzyw
스레주다. 혹시 보는 사람있다면 지금부터 쓸께
83:이름없음:2009/11/04(수) 18:33:42 ID:xy/NVbDe8I
ㅇㅅㅇ
84:이름없음:2009/11/04(수) 18:35:10 ID:WoudXJkROg
ㅋㅋㅋㅋㅋ 방금 쭉 훑어봤는데 고고싱 ㅋㅋ
85:이름없음:2009/11/04(수) 18:35:57 ID:CKnAneVY5Q
>>1에게
이 스레 블로그에 퍼가도 될까? 물론 거절하면 안퍼가고ㅇㅇ
86:이름없음:2009/11/04(수) 18:37:39 ID:HhNVgwSCvU
이거 진짜 너무웃겨 ㅋㅋㅋㅋㅋ
87:이름없음:2009/11/04(수) 18:38:33 ID:culfAjoIUs
스레주 아직도 안잡혀 갔어 ?
88:이름없음:2009/11/04(수) 18:39:37 ID:CwTptFDzyw
>>85
아 상관없어 이미 난 전역했으니까♥
89:이름없음:2009/11/04(수) 18:40:30 ID:CwTptFDzyw
>>87
아아. 빽도 없고 아무것도 없지만 그때 연대장이 정말 싸나이라서 오히려 과보호받았다.
90:이름없음:2009/11/04(수) 18:42:29 ID:culfAjoIUs
>>89
사나이라서가 아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1:이름없음:2009/11/04(수) 18:42:55 ID:CKnAneVY5Q
>>88
땡큐!
스레 다 진행되면 퍼갈게
92:이름없음:2009/11/04(수) 18:44:11 ID:CwTptFDzyw
치료가 끝난후 연대장님이 더큰 군병원으로 가서 파상풍 주사를 맞고오라고 했다.
당직대기차량을 타고 군병원에 갔더니 새벽이라 당직군의관 한명밖엔 없었고,
당직군의관은 화상과 파상풍은 관련없다며 우리를 돌려보냈다.
복귀하는중 연대장님에게 전화가 왔다. 그 당직군의관이 어떤 전문군의관인지 알아보라고 했다.
다시 차를 돌려 그 군의관에게 전문이 뭔지 물어봤다.
군의관은 웃으면서 얘기했다. "치과전문"
"아 씨발 일 존나꼬이네"
동행했던 부사관이 조용히 중얼거렸다
http://pds17.egloos.com/pds/200911/04/23/f0024023_4af1696285135.jpg
http://seepic.ufree.kr/upload/1257327875.jpg
93:이름없음:2009/11/04(수) 18:45:04 ID:0mbHdP6kSY
>>92
치과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4:이름없음:2009/11/04(수) 18:45:08 ID:YuJeeeAoN+
>>92
괜찮은거야!? 이래도 괜찮은거야!?
95:이름없음:2009/11/04(수) 18:45:18 ID:xy/NVbDe8I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6:이름없음:2009/11/04(수) 18:47:33 ID:WoudXJkROg
아 역시 이 스레는 그림이 최고
97:이름없음:2009/11/04(수) 18:47:37 ID:HhNVgwSCvU
이거 뭐야 ㅋㅋㅋㅋㅋㅋㅋ
98:이름없음:2009/11/04(수) 18:54:05 ID:CwTptFDzyw
부사관은 쿨하게 연대장에게 보고를 하지않았다. 나도 귀찮았고, 그 부사관도 귀찮았다.
발전기를 내가 태워먹어 못쓰게 됬지만 그것은 그것, 발전기를 안쓰고 훈련을 계속 하기로 했다.
하지만 나는 오른팔 전체에 붕대를 감고있었기 때문에 의무대에서 쉬라는 명령을 들었다.
모두 훈련을 뛰러 나가고 나혼자 의무대에 남았다.
일단 담배를 피기위해 흡연소로 갔지만 라이터가 보이지않았다. 꽤나 비싼것이기때문에 마음이 아팠다.
[나중에 물어보니 내 손바닥에서 라이터가 터져버려서 흔적도 안남았다고한다.]
http://pds15.egloos.com/pds/200911/04/23/f0024023_4af1696366cba.jpg
http://seepic.ufree.kr/upload/1257328464.jpg
99:이름없음:2009/11/04(수) 18:55:29 ID:YuJeeeAoN+
라이터 대☆폭☆발
100:이름없음:2009/11/04(수) 18:56:53 ID:CKnAneVY5Q
터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1:이름없음:2009/11/04(수) 19:07:18 ID:CwTptFDzyw
몇시간동안 담배를 피지못했고, 마음도 불안해서 매우 담배가 마려웠다.
결국 자고있던 당직근무자를 깨워 라이터를 빌렸다. 담배를 입에물고 라이터를 켤때
나도 모르게 움찔했다.
그후 몇번더 라이터를 빌리기위해 근무자를 깨우자 짜증을내며 라이터를 가지라고 했다.
개새끼.
http://pds16.egloos.com/pds/200911/04/23/f0024023_4af169786af74.jpg
http://seepic.ufree.kr/upload/1257329153.jpg
102:이름없음:2009/11/04(수) 19:08:26 ID:YuJeeeAoN+
>>1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3:이름없음:2009/11/04(수) 19:12:28 ID:2lkl9IrttU
>>1 아 ㅋㅋㅋㅋㅋㅋ 이 스레 빵터진닼ㅋㅋㅋ 어머니가 날 미친놈보듯 한다
104:이름없음:2009/11/04(수) 19:20:06 ID:CwTptFDzyw
그후 나는 우리부대로 복귀했고, 다른사람들은 모두 남아 훈련을 뛰기로했다.
내가 태워먹은 발전기는 속은 멀쩡하지만 겉이 다 타고, 소화기 분말로 가득했기때문에
정비대에서 고쳐주긴했지만 우리중대와 사이가 안좋아졌다.
[우리 연대장의 지시로 3일안에 정상가동하게 만들어 놓으라고 했기때문. 덕분에 주말내내
정비대 전원이 발전기에 매달렸다고한다.]
나는 매일매일 사단의무대에 치료를 받으러 갔고, 우리 사단에서 나의 이름은 점점 알려져
이젠 내이름은 몰라도 "발전기에 불낸게 저에요." 라고 하면 우리사단어디의 누구든지 "니가 그 개객기냐?"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http://pds17.egloos.com/pds/200911/04/23/f0024023_4af169796b592.jpg
http://seepic.ufree.kr/upload/1257329991.jpg
105:이름없음:2009/11/04(수) 19:22:03 ID:0mbHdP6kSY
>>104
아놬ㅋㅋㅋㅋㅋㅋㅋ
너 일러스트 쩔렄ㅋㅋㅋ
106:이름없음:2009/11/04(수) 19:22:03 ID:YuJeeeAoN+
>>104
아아아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림 보고 뿜어버렸닼ㅋㅋㅋㅋㅋㅋ
107:이름없음:2009/11/04(수) 19:26:58 ID:2lkl9IrttU
>>104 으앜ㅋㅋㅋㅋㅋ
108:이름없음:2009/11/04(수) 19:30:28 ID:n0EBcubYQQ
>>104 정비대가 니가 일러스트 처럼 낄낄거리는거 봤으면 . . .
아마 . . .
http://pds17.egloos.com/pds/200911/04/23/f0024023_4af16979a980c.jpg
http://seepic.ufree.kr/upload/1257330647.jpg
109:이름없음:2009/11/04(수) 19:33:36 ID:n0EBcubYQQ
갱신
110:이름없음:2009/11/04(수) 19:33:37 ID:CwTptFDzyw
>>108
나중에 사단에 일있어서 정비대갔다가 그얘기 꺼냈더니
한 4달전에 와서 내가 그 불냈단 얘기 했으면 못돌아갔을꺼라면서 웃더라.
111:이름없음:2009/11/04(수) 19:33:53 ID:CwTptFDzyw
그리고 모두 훈련이 끝나고 복귀할때쯤. 나는 연대장님께 마음의 편지를 쓰기로 마음을 먹었다.
A4용지로 인쇄한다면 약 3장정도의 장문으로 자기반성과 자아성찰, 그리고 앞으로의 각오와
이사고로 깨달은 나의 병신인증을 작성하였고
나의 반성문은 연대장님을 녹여버렸다.
이후 연대장님의 답장에는 쾌유를 바란다며 힘내란 말이 있었다.
약 4줄정도의 짧은 문장으로 기억하지만 영창을 생각하던 나에게 연대장님의 그 4줄은
정말 따듯하게 느껴졌다.
http://pds16.egloos.com/pds/200911/04/23/f0024023_4af1697af2fd5.jpg
http://seepic.ufree.kr/upload/1257330788.jpg
112:이름없음:2009/11/04(수) 19:37:01 ID:n0EBcubYQQ
>>111 너의 일러스트는 신을 능가한다
113:이름없음:2009/11/04(수) 19:38:21 ID:YuJeeeAoN+
>>111
키라다!
114:이름없음:2009/11/04(수) 19:39:07 ID:n0EBcubYQQ
>>111 노트는 ! ! ! 데스노트는 어디있나 ! ! !
115:이름없음:2009/11/04(수) 19:43:33 ID:0mbHdP6kSY
아니, 그건 내안에 또다른 나야
116:이름없음:2009/11/04(수) 19:56:59 ID:CwTptFDzyw
모든 상황이 끝나고, 난 당연히 부대에서 조용히 지냈다.
물론 연대장님이 근처에만 있어도 도망갔는데, 그날도 연대장님 목소리가 들려서 도망가려했다.
그런데 뒤에서 연대장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어이 이일병! 이제 몸은 괜찮지?" 라고, 정말 감사했다. 역시 그분은 싸나이였다.
그런데 그때 나는 상병이었다. 그건좀 기분 나빳다.
http://pds17.egloos.com/pds/200911/04/23/f0024023_4af1697c0dbb4.jpg
http://seepic.ufree.kr/upload/1257332220.jpg
어쨋건 그후로 방화범, 자살미수등 갖가지 별명을 끌고다녔지만, 역시 다들 감싸주는 분위기라
모두에게 고마웠고, 미안했다. 특히 발전기 위에서 기름붓고있던 그 후임한테는 정말미안했지만
다행이 그녀석은 재빨리 도망쳐서 화상은 입지않았다.
물론 그녀석이 나에게 기름통을 던진건 나밖엔 못봤지만, 아무에게도 얘기는 하지않았다.
117:이름없음:2009/11/04(수) 19:58:49 ID:2lkl9IrttU
>>116 연대장님 상냥한데 미묘하다 ㅋㅋㅋ
118:이름없음:2009/11/04(수) 20:01:00 ID:XUHBPc8FGY
>>116
왠지 해야할거같아 ㅋㅋㅋㅋㅋㅋ
119:이름없음:2009/11/04(수) 20:01:05 ID:n0EBcubYQQ
>>116 조 . . . 좋은 아베다 !
120:이름없음:2009/11/04(수) 20:04:32 ID:2lkl9IrttU
>>119
영창에 드..들어갔습니다!
121:이름없음:2009/11/04(수) 20:05:46 ID:CwTptFDzyw
여기까지가 내얘기의 끝.
그이후로 분대장도 차고, 별 무리없이 잘 해냈고, 이번년 8월 31일에 전역까지 깔끔하게 끝맞췄다.
그 연대장님은 결국 육군본부로 가셧고, 아마도 잘하실거라 생각한다.
화상은 1년이나 지난 지금은 크게 흔적이 남진 않았다. 원래 피부가 검은 편이라
다행이 흉터도 잘 안보이고, 크게 남지도 않았다.
http://pds15.egloos.com/pds/200911/04/23/f0024023_4af1697cc6c92.jpg
http://seepic.ufree.kr/upload/1257332467.jpg
겨드랑이 털까지 타버려서 설마 오른쪽 겨드랑이 영원히 털이 안나진 않을까 걱정
했는데 조금 지나서 잘 자라고 있다.
그림과 같이 스레를 작성하느라 매번 늦게 올렸는데 그래도 다행이 너님들이 재밌게 봐줬고,
묻혀가지도 않았다 고맙게 생각해!
그리고 이일은 전부 레알, 실화야. 저 고양이 손드레싱부터 치과의사까지
전부 실제였다구!! 그림들만 내가 웃기게 그렸을 뿐이구!
122:이름없음:2009/11/04(수) 20:07:19 ID:2lkl9IrttU
>>121 그래도 >>1의 일러스트가 있어서 무진장 재미있었다
123:이름없음:2009/11/04(수) 20:09:41 ID:CwTptFDzyw
>>122
군대있을때도 인트라넷에 그림판으로 그림그려서 병사들에겐 인기짱 간부들에겐 개객기였던 몸이지.
고마워
http://www.c8ch.net/thread/bbs/read.php/babo/1257262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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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c8ch의 재미있는 스레 옮기느라 공부 못하면 다 1의 탓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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